'성지순례' 송해나, 강동원 닮은꼴 신부에 "평생 연애 못해" 충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0.31 21: 02

'성지순례' 송해나가 '강동원 닮은꼴' 훈남 신부의 연애 금지에 놀랐다.
3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every1 새 예능 '성지순례'에서는 MZ 성직자 3인(정재규 신부, 이예준 목사, 자운 스님)이 '남녀의 성지'를 주제로 청춘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한강 공원, 헌팅 포차, 타로 카페 등을 찾았다.
성직자 3인은 MC들에게 포교 활동을 해 웃음을 안겼고, 송해나는 "난 그냥 이 분들을 흐트러트리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는 "신성한 곳에 불경한 자가 등장했다"고 말했고, 자운 스님은 "불교에서 이런 분을 마구니라고 한다"고 정리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송해나는 갑자기 자신의 본가를 알렸고, 풍자는 "언니 소개팅 나오셨냐?"며 정곡을 찔렀다. 이에 김이나도 "불경하네요 정말"이라고 거들었다. 
송해나는 "우리 신부님 너무 잘생기셔서 조금 놀랐다"며 강동원 닮은꼴 천주교 정재규 베드로 신부를 가리켰다. 이어 "궁금한 게 신부님, 목사님, 스님을 하면 연애도 못 하냐?"고 물었고, 정재규 신부는 "맞다. 신부님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만인의 사랑 때문"이라고 답했다.
송해나는 "그럼 누구를 사랑해 본 적도 없냐?"고 질문했다. 신부는 "고등학생 때 한 번 한 여인을 사랑했는데 더 큰 사랑을 찾았다. 하느님의 사랑"이라며 웃었다.
송해나는 "신부님만 안 되고, 목사님은 연애나 결혼이 되냐?"고 물었고, 풍자는 "이 마구니 언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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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지순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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