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제시가 출연, 박재범과 싸이 사이에서 골라야하는 질문에 괴로워한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제시가 출연했다.
이날 쎈 동생으로 가수 제시가 출연, 임원희 절친 정석용부터, 스트리트 파이터 금메달리스트 김관우가 출연했다. 세 명의 조합에 제시는 “나 여기랑 너무 안 어울린다”며 신기한 조합에 당황, 이상민은 “각 분야의 제왕을 모셨다 제시는 솔로 여가수계의 섹시퀸”이라 소개했으나 반응이 뜨겁지 않았다. 제시는 “반응이 왜 안 좋나”며 당황, 이상민은 “탁재훈은 좀 에너지가 떨어진다”고 했고, 제시는 “나이가 있으니까”라며 이해했다.
멤버들은 “2년 전, 우리한테 연애 상담 해줬다”며 반가워하며, 2년 만에 나온 이유를 물었다. 제시가 신곡으로 컴백했기 때문.신곡 제목은 ‘GUM’을 소개한 제시는 “내가 껌처럼 다양한 색깔이 많다는 것”이라며 매력을 폭발했다. ‘Gum’은 제시가 지난 4월 모어비전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보다. 제시의 매력을 껌의 다채로운 맛에 비유한 곡으로,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제시의 모습을 담았다.
또 이상민은 제시에 “지금 효녀 아니냐 근데 어린시절엔 웬수였을 것 같다”고 말했고 제시는 “누구나 다 부모님 속 썩였을 것”이라며 쿨하게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내가 제시 엄마를 뵌 적 있다”고 하자 제시는 “언제? 꿈에서 본거냐 우리 엄마 미국에 사시는데 언제 만났나”며 놀랐다. 탁재훈은 “SNS에 사진 보여주지 않았나”고 하자 제시는 “그럼 엄마 사진을 본 거지, 진짜 본 건 아니다”며 정정했다.탁재훈은 “아무튼 어머님이 너무 세련되셨다 정말 아름답고 동안이시다”며 부모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솔직한 아이콘 제시”라며 어려운 질문에 3초 안에 대답하라고 했다. 이에 제시는 “그런 것 싫다 나 그럼 죽을래”라며 폭소, 모두 “죽지말고 신곡 활동해라”며 제시를 말렸다(?).
이상민은 “지금 소속사 대표 박재범 혹은 전 소속사 대표 싸이 중 어느 쪽이 좋냐”고 물었고, 제시는 “둘다 싫다”며 소리질러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다시 제시는 “사람? 비지니스로? 그냥 인간적으로? 오마이갓”이라더니 “인간적으로 통틀어서? 박재범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싸이는 뭐가 되냐”며 몰아가자, 제시는 “그건 어쩔 수 없다, 지금은 박재범..”이라더니 “재범인 뭐가 되냐”고 받아쳤다. 제시는 “싸이가 싫은거 아냐, 싸이는 나이가 있어 경험이 많아서 의견을 존중하고 따랐다면박재범은 친구였다 싸우면서 조율해간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박재범과 박재상, 와 나 박씨들…”이라며 둘다 싫다는 말이 또 다시 소환됐다.
이어 싸이가 제시에게 노출의상을 입지 말라고 했다는 소문에 대해 제시는 “못하게 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약간 제약은 있었는지 묻자 제시는 “난 하지 말라면 더 한다 무대에서 더워죽겠는데 이런 (답답한)옷 입냐”며“비욘세 욕 안 먹지 않냐 이건 문화차이 근데 나중에 입으니까 별로 말 안 해, 예쁘고 멋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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