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제시가 결혼에 관한 질문에 대해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소신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제시가 함께 했다.
이날 2년 만에 다시 ‘돌싱포맨’을 찾은 제시. 이상민은 요즘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제시를 언급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3초안에 대답해야하는 게임. 실제 제시도 “남자가 있으면 결혼한다 사실 아이 먼저 낳고 싶다”면서 냉동난자를 얼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제시에게 기습질문을 하기로 했다. 극한 결혼생활을 참으면 결혼, 못 참으면 솔로인 것.
먼저 ‘남편이 노출의상 싫어하면 안 입을 수 있다?’란 질문에 제시는 “그러면 안 된다, 그건 내 일이다 이건 심각해, 넘어갈 수 없다”며 “그래도 지지 않는다면? 술 먹기만해라 똑같이 할 것, 내 가수 일에 이래라 저래라하는 건 일을 방해하는 것”이라 소신을 전했다.
또 ‘남편이 모서리 공포증, 뽀족한게 무섭다며 손톱을 깎으라고 한다면?’이란 질문에 제시는 “오마이갓 찌질! 안 된다내 남자는 다 상남자”라면서 “그런 남자 만나지도 않을 것”이라 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평생 혼자 살아라”고 하자 제시는 “차라리 혼자 살 것, 난 괜찮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 소파에서 먹고자는 남자라면 어떨지 묻자 제시는 “도대체 왜? 일도 안 하고 소파에만 있는 거냐,그럼 누가 만나냐”며 폭발, “여기 오빠들 이상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멤버들은 ‘시어머니가 신혼 집 비번을 불시에 방문하면?’이라고 질문을 던졌고, 제시는 “참을 수 있다, 그건 괜찮다, 시어머니도 엄마, 가족이다”며쿨하게 답했다. 제시는 “그게 왜 나빠? 가족인데?”라며 가족애를 보였다.
제시는 “있는 대로 사랑하니까 결혼하는 것”이라며 짓궃은 질문을 던진 멤버들에게“다들 왜 결혼 안했는지 알겠다 다들 최악이다”며 또 한 번 화끈한 멘트로 폭소를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