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애처가 면모를 뽐냈다.
31일 '스튜디오 와플' 채널에는 '입에서 불나불나' 9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입에서 불나불나'에는 가수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죄인간'으로 잘 알려진 그는 "연예계 유죄인간 세분 계신다. 권정열 씨, 고영배 씨, 이석훈 씨. 누가 제일 죄인이냐"고 묻자 "그밥에 그나물 같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용진은 "그걸 보는 형수님은 어떻게 보냐"고 물었고, 이석훈은 "그런걸로는 대화해본적 없다. 제가 직접적으로 끼를 부렸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용진은 "내가 멋있어보이려고 하면 와이프는 그걸 보기 힘들어한다. '뭐야 왜저래'이러고. 질투는 아니고 솔직히 그냥 재수없어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에 이석훈은 "그런건 있다. 뮤지컬 작품이 들어갈때 사랑 작품이면 애정신 같은게 있지 않나. 안는게 있거나 입맞춤 있거나 하면 사실 저는 아내한테 컨펌을 받는다. '하기싫으면 안해야겠으면 안할게' 이래서 안한것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작품 내 애정신에 대해서는 "처음 이런 키스신을 해보고 나서 놀랄정도로 아무 감정이 안들더라"라고 확실히 선을 긋기도 했다.
또 이용진은 "결혼 8년차지 않나. 어떠냐"고 물었고, 이석훈은 "좋다. 늘 좋았던것 같다. 크게 등락이 왔다갔다 거리는 결혼생활은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와 생리현상도 아직 트지 않았다는 그는 "전 그게 그렇게 부끄럽더라. 제가 터줘야 아내도 편하게 할텐데 화장실에 큰일을 보러 들어가도 물을 틀어놓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석훈은 지난 2016년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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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