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제시 “이효리 이길 수 있냐고? 나는 나” 줏대 있는 솔직함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1.01 11: 06

가수 제시가 솔직함에 소신까지 더하며 ‘돌싱포맨’을 들었다 놨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제시, 배우 정석용,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제시에게 “정말 어려운 질문을 하겠다. 솔직하게 대답하기 어려울 질문”이라며 “지금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과 전성기를 함께한 전 소속사 대표인 싸이 중에 누가 더 좋은지 3초 안에 대답하라”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당황하며 “둘 다 싫다”고 소리를 질렀고, 이내 침착하게 “둘 다 좋은데 박재범이 좋다. 싸이 오빠가 싫은 건 아니다. 싸이 오빠는 나이가 있으니까 경험이 많다. 그래서 의견을 존중하고 따랐다면 박재범은 친구였다가 회사에 들어와 싸우면서 의견을 조율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상민은 “싸이가 노출의상 입지 말라고 했다고?”라고 물었고, 제시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 무대에 서면 더워 죽겠는데 어떡하냐. 비욘세는 얼마나 섹시하게 입고 다니는데 욕 안 먹지 않냐. 문화의 차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시는 최근 신곡을 발매한 이효리를 이길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이런 질문은 내가 욕 먹는다. 어떻게 저런 질문을 할 수 있냐. 그냥 죽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나는 나다. 비교하는 게 싫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25일 싱글 'Gum (껌)'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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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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