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브라질 형제들이 경주 여행에서 특별한 한복 체험에 나선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약칭 어서와 한국)’에서는 브라질 형제들이 본격 경주 투어에 나선다.
우선 형제들이 경주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 선택한 식당은 경주의 한 소고기 전문점. 이들은 전국 3개 한우 생산지인 경주답게 한우 육회를 물회 육수에 말아 먹는 독특한 지역 음식을 맛보기로 한다. 전날 이미 서울에서 K-소고기의 맛에 감동했었던 형제들은 한우 물회부터 육회비빔밥, 갈비찜, 갈비탕까지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 주문에 나섰다는데. 테이블 하나로도 부족해 옆 테이블까지 침범해야 했다는 고기 사랑 형제들의 ‘소 한 마리’급 먹방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도착한 곳은 바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한복집. 최근 SNS를 통해 경주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신라 한복을 발견한 형제들은 각자 원하는 한복을 골라 환복에 나선다. 일반적인 전통 한복과는 달리 상의가 긴 신라 한복만의 독특한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는데.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형제들은 각자 본인들의 모습에 심취해 마치 타임 슬립이라도 한 듯 무한 역할극에 빠졌다고. 신라시대 왕과 귀족으로 변신한 형제들의 시간 여행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환복을 마친 형제들은 대릉원으로 향하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과 거대한 고분 동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정취에 마음을 빼앗긴다. 특히 컴퓨터 배경 화면을 연상시키는 대릉원의 그림 같은 풍경에 웃음 짓기도. 요즘 가장 핫하다는 목련 나무 앞 포토존에서는 사진 좀 찍어본 형제들의 자연스러운 프리스타일 포즈도 목격할 수 있다는데.
웃음과 유익함을 동시에 잡았다는 형제들의 알짜배기 대릉원 투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2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