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방송인 이수진이 가슴 수술을 받은 경험담을 전했다.
31일 이수진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가슴 확대 수술, 하안검 수술, 눈썹하거상술, 브라질리언 왁싱, Y존 착색 관리, 써마지, 보톡스까지..! 다 해 본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이수진은 가슴 성형수술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게 비키니 입고 열대지방으로 놀러가고싶은데 우리나라 비키니는 뽕을 넣어준다. 근데 명품은 손바닥만해서 삼각형이다. 그냥 천쪼가리 하나다. 거울을 보면 허전해 보이는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275cc 넣는게 일반적이었다. 서울대 선배가 한다는 병원에 가서 상담 했다. 270cc넣으면 딱 좋다고 하길래 300cc 넣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렇게 가슴이 지나치게 크면 무식해 보여요'라고 라더라. 내가 '괜찮다. 저 배울만큼 배운 여자다. 서울대 나왔고 무식해 보여도 된다. 무조건 300cc 이상 넣어달라'고 했다"며 "잘한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수술 후기에 대해서는 "수술하고 3일만에 여행 가는데 일주일간은 자동차 타고 가다보면 덜컹덜컹하는거 있지 않나. 턱을 넘어갈때마다 아프더라. 그때 사진 보면 책상 위에 가슴 올려놓고 밥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일주일간 뻐근하다. 점점 괜찮아진다. 원장님 표현에 의하면 '지금 바위가 누르는것 같죠? 좀있으면 자갈이 누르고, 좀 이따 돌멩이가 누르고, 모래가 누르고 먼지처럼 날아 없어질거다'라더라"라며 "내가 관종이지 않나.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 가면 약간 다들 흐뭇한 눈빛에다가 이걸 인스타에 올리면 다들 막 흐뭇해 한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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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