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보다는 성장에 의의를 두고 싶다!”
위클리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미니 5집 ‘컬러라이즈(Colo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년 7개월만의 컴백을 알렸다. 6인조 재편,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위클리는 ‘성장’에 집중해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위클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로 성장을 예고한 여섯 멤버들의 뚜렷한 존재감을 담은 신보다. 이번 앨범은 지난 해 3월 발표했던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Play Game : AWAKE)’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1년 7개월이란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이수진은 먼저 “지난 앨범 활동 이후 1년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오랜만에 컴백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새 앨범을 들려드리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긴 공백기는 위클리 멤버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기도 했다. 먼데이는 “공백이 길어지다 보니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무대에 대한 간절함과 욕심으로 승화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더 좋은 퀄리티로 준비하는데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는 사이 팀에 변화도 있었다. 지난 해 6월 멤버 신지윤이 건강 문제로 팀을 탈퇴하고 6인조로 재편된 것. 박소은은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멤버 변동이 있으면서 배우는 점이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다. 팬들이 빈자리를 아쉬워하지 않도록 멤버들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백기 동안 위클리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 중 하나가 지난 8월 종영된 케이블채널 엠넷 ‘퀸덤퍼즐’이다. 이미 데뷔한 이후 다시 서바이벌에 도전하지 쉽지 않았지만, 이수진과 박소은, 지한, 조아가 출연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한은 “경연마다 새로운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이다”라며, “서바이벌이다 보니 한 무대 한 무대가 소중했다. 데뷔 때 마음가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위클리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을 포함한 6개의 색다른 장르의 신곡이 수록돼 그동안 보여준적 없는 위클리의 한층 세련되고 부드러운 콘셉트의 신선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박소은은 “‘컬러라이즈’는 위클리의 다양한 색으로 가요계를 물들이고 더 비상할 것이라는 포부를 담았다. 여느 앨범보다 다양한 장르가 수록됐는데 위클리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재희도 “위클리는 팔레트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브룸브룸’은 위클리의 새로운 색깔과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그린 곡이다. ‘꿈 꿔왔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초대한다’는 비범한 내용을 담았다. 어떤 색깔도 환영한다는 위클리의 강한 자신감을 예고하며 자유로운 방향으로 한계 없이 성장할 위클리의 무궁한 잠재력을 표현했다.
박소은은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색깔이 많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스펙트럼의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다. 성적보다는 성장에 의의를 두고 싶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1년 7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새로운 색으로 돌아온 위클리, 확장된 공감대와 한층 부드러워진 음악으로 그동안의 활동과는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 이들이 이번 ‘컬러아이즈’를 통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