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새로워진 '개콘', 신인이 주인공..선배들이 받친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1.01 17: 18

‘개그콘서트’ 김원효과 김상미 CP가 예전과 달라진 점을 밝혔다.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개그콘서트’는 1994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1년 동안 수많은 스타 희극인과 유행어를 배출하며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졌지만 2020년 종영했다. 지상파 공개 코미디 무대가 사라진 뒤 KBS는 지난해 ‘개승자’를 선보이며 시동을 걸었고, 약 3년 만에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선언하며 대한민국에 웃음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다.

김상미 CP는 “2020년 6월에 종영하고 3년 가까이 흘렀다. 예전과 달라진 ‘개콘’은 새로운 얼굴들이 굉장히 많다. 잘 해주셨던 분들도 있고 새로운 피가 있어서 신선한 코너를 많이 준비했다. 예전과 같은 점은 익숙한 공개 코미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효는 “22기가 기회를 많이 받았다. 신인 때 열심히 한 만큼 혜택을 주셔서 신인임에도 무대 주인공일 수 있었다. 예전엔 선배님들이 주축이 되고 후배들이 작은 역할들을 많이 해왔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선배들이 받쳐주고, 신인들에게 기회가 많이 갈 것 같다. 신인들이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같이 웃으면서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태호는 “후배들을 받쳐주는 선배들이 많은데 나는 좀 나대는 캐릭터다. 개그맨들이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선배님들의 개그도 많이 사랑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KBS2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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