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약 맛없다 거르지 마세요" 임영웅, 콘서트서 팬들 건강검진 당부 또 당부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1.01 17: 27

 
가수 임영웅의 감동적인 콘서트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콘서트 후기를 남긴 만화가 화제다.
할머니와 함께 임영웅 콘서트를 다녀온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싱생송)의 생생 만화 후기가 SNS에서 무려 200만 뷰를 돌파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br /><br />가수 임영웅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10.10 /jpnews@osen.co.kr

그는 "하고픈 말이 많지만 짧게 줄인 후기 남기고 간다”라며 할머니와 함께한 다녀온 공연 후기를 사랑스러운 만화로 담아냈다. 손녀와 콘서트에 온 것을 자랑스러워 한 할머니. 그는 "나는 공연 시작 카운트 다운 때 할머니가 꽉 잡은 손이 제일 좋았다”라고 썼다.
또한 “할머니도 춤추고 옆자리의 무서워 보이던 할머니도 귀여운 춤을  추셨다"라며 할머니의 체력을 걱정했는데 귀가해서도 1시간 동안 콘서트 분석 영상과 후기 브이로그를 봤다는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더불어 임영웅이 팬 엽서 중 한 할머니가 "젊은 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자기들이 떠나도 영웅이가 계속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하자 임영웅은 멈칫했다가 객석을 보며 웃었으며 그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이 3시간 동안 5번 넘게 '건강검진 받으세요'라고 얘기했으며, 퇴장할 때도 “대장 내시경 약 맛 없다고 거르지 마시고 건강검진 받으세요!!"라고 당부하며 떠났다고 그려내 감동을 자아냈다.
임영웅의 팬들 건강 당부는 유명하다. 그는 앞서 자신의 팬카페에도 "여러분들 건강은 괜찮으신지 걱정이다. 저는 늘 변함없이 튼튼하게 잘 지내고 있다. 누가 그러더라. '임영웅 씨 사람들한테 건강 검진 좀 받으라고 얘기 해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 건강검진 좀 받으시게요. 병원에 안 가세요'라고 하더라. 시간 되실 때 건강 검진 꼭 하시라. 저는 며칠 전에 했다. 건강은 직접 챙겨야 한다. 건강 검진 꼭 하시라"라고 당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않자 부모님들의 '최애'인 임영웅이 이 같은 말을 직접 해주길 바란 네티즌들이 많은 바. 임영웅의 인기와 더불어 자녀들의 효심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달 27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콘서트와 함께 임영웅의 신곡 'Do or Die'는 2023년 최단 시간 멜론 TOP 100 1위 기록은 물론,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 96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물고기뮤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