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음은 달려”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오픈카에 기대어 운전대를 잡고 있다. 이는 한 렌터카 광고 촬영장에서 찍은 것. 이효리의 얼굴에는 자본주의 미소(?)가 가득하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공익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 광고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저는 그걸 먹고 살을 뺀 게 아니고, 그 화장품을 써서 예뻐진 게 아닌데 (광고에서는)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하지 않나”라며 대중에 진실된 영향력만 끼치고자 중대 결심을 내렸다.
그러던 지난 7월,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리며 광고 모델 복귀에 대한 바람과 의지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는 진심을 내비친 것.
그의 발언에 각종 기업은 러브콜을 보냈고 렌터카 광고까지 따낸 걸로 보인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달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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