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아나콘다의 박지혜, FC탑걸의 태미가 합류했다.
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FC아나콘다와 FC탑걸의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박지혜 아나운서와 태미가 새 선수로 등장했다.
이날 FC아나콘다는 FC탑걸과의 대결을 앞두고 주시은의 부상으로 인해 임대선수 축구협회 박지혜 아나운서가 합류했다. 박지혜는 첫 출전이지만 축구협회 아나운서답게 훌륭한 실력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FC탑걸은 밑바닥부터 다시 리셋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선수로 태미가 합류하게 된 것. 태미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태권도를 가미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K타이거즈 제로의 멤버. 또 태미는 공중돌려차기 야구 시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태미는 영화 '더킥'을 통해서 축구를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우리 골키퍼 자리가 부재여서 태미가 들어왔다. 새 멤버 태미가 골키퍼 수문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진철 감독은 "태미가 태권도를 해서 손으로 하는 일은 좀 미흡하다"라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골키퍼 육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진철 감독은 태미에게도 남다른 교육으로 훈련을 시켰다. 최진철은 "민첩성이 좋고 아유미보다 활동 반경이 넓다"라고 초보 골키퍼 태미의 실력을 칭찬했다.
또, 최진철은 삼각형, 다이아몬드 형태로 패스플레이를 극대화해 공격기회를 늘리는 전략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최진철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1차전에 모든 것을 걸 생각"이라고 밝혔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