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3연패 빠진 트린지 감독, "짜증난다, 지속적인 플레이 잘 안돼" [오!쎈 화성]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1.01 21: 59

페퍼저축은행이 3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1-25, 25-20, 25-19, 27-25)으로 졌다.
야스민이 30득점, 박정아가 12득점, 박은서가 12득점을 기록했다. 공격보다 수비가 문제였다. 게다가 범실이 27개로 너무 많았다. 좋은 흐름도 범실 때문에 끊겼다.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 / OSEN DB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더 살아나야 한다. 아포짓 야스민은 위력적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가 다른 한 쪽에서 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면 된다.
경기 후 조 트린지 감독은 “기분이 좋지 않다. 짜증이 난다. 지속적으로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 / OSEN DB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잡고 2세트,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듀스 접전까지 펼쳤지만 아베크롬비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야스민의 백어택은 임혜림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트린지 감독은 승부처를 이겨내지 못한 점에 대해 “그 부분이 선수들이 넘어야 한다.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야스민에 대해서는 “야스민은 잘 하고 있다. 추구하는 공격 시스템은 야스민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지난달 19일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로 잡으면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페퍼저축은행은 이후 2연패에 빠졌다. 22일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3, 27일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기업은행을 잡지 못하고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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