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특별상을 품에 안았다.
김호중이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특별상 시상식에서 프런티어상을 수상, ‘트바로티’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날 김호중은 “‘프런티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생각의 종착점은 제가 가고 싶은 이 길을 꾸준히 가면, 이 상을 수상한 것처럼 제 음악을 계속하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사랑하는 아리스,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아무도 잠들지 말라)와 ‘고맙소’ 무대를 꾸미며 자리를 빛냈다.
김호중이 받은 프런티어상은 개척정신으로 공연예술 발전에 힘써온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성악, 발라드, 트로트 등 여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장르를 구축한 ‘트바로티’의 공로가 인정돼 의미를 더했다.
트로트와 파바로티를 합친 ‘트바로티’란 이름이 말해주듯, 김호중은 정통 트로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미니앨범 ‘THE CLASSIC ALBUM’(더 클래식 앨범)과 정규 2집 ‘PANORAMA(파노라마)’와 같은 클래식 앨범들도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아울러 왔다.
김호중은 지난 9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에서도 OST상을 수상한 바, 올해 연이은 성과로 ‘트바로티’란 이름을 더욱 빛내고 있다. 앞으로 김호중이 또 어떤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프런티어상을 받은 김호중은 앞으로도 여러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