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정이 결혼에 대해 물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선남선녀' 특집으로 류승수, 에릭남, 딘딘, 유정, 여행유투버 원지가 출연한 가운데 유정이 배우 이규한과의 열애 스토리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유정은 前대표 용감한 형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정은 "전 대표님이 '라스'에 나올 때 우리 말고 사무엘과 함께 나왔다. 그때 좀 서운한 감이 있었다. 그때 우리가 데뷔하고 바쁠 때 였다"라며 "오늘 나올 때 연락했다. 대표님 얘길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정은 MC장도연과 소속사 회사에서 만나 임파선 댄스를 배웠던 일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수는 "영화 '육사오'에 브브걸의 '롤린' 노래가 나온다. 여러 노래를 논의하다가 너무 딱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봐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유정은 "브레이브걸스를 줄여서 브브걸이라고 많이 부르니까 이름을 브브걸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그냥 브레이브걸스라고 소개해도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용감한 형제가 감시하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정은 브브걸의 데뷔곡 '원 모어 타임'을 소개했다. 유정은 "인기가요에서 핫스테이지 1위를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은 최근 열애중인 배우 이규한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정은 처음 열애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 "그땐 밥만 몇 번 먹은 정도였다. 컴백을 일주일 앞둔 상태였는데 그 분이 먼저 컴백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까 아니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근데 기사가 난 김에 만나보자고 얘기하더라"라며 고백을 받고 열애에 이르게 된 사정을 이야기했다.
이날 딘딘은 조카 이야기를 하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딘딘은 "원래 나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라며 "엄마가 결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미우새'에 나오고 나서 좀 줄어들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냥 비밀로 하고 살아라"라고 나름의 솔루션을 이야기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정은 결혼 선배들에게 "연애와 결혼이 뭐가 다르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데뷔와 연습생 차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데뷔도 하고 해체도 하로 그렇지 않나"라고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유정은 에릭남과 함께 'Perhaps Love' 듀엣곡을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유세윤은 "규한이가 질투 하는 거 아니냐"라고 장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원래 이런 곡을 부를 때 러블리한 분위기를 내야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에릭남은 유정의 열애설을 의식하며 "계속 앞만 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정은 에릭남을 보며 "사실 저희가 친척이다. 남유정, 남윤도로 같은 의령 남씨라고 깜짝 인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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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