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미, 무용수 윤전일 부부가 발레 스튜디오를 열었다.
두 사람은 최근 경기도 동탄에 전문 발레 스튜디오 발레앤이모션(Ballet&Emotion)을 오픈했다. 발레엔이모션은 김보미가 대표로, 윤전일이 실기 원장을 맡아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발레앤이모션은 유아, 성인 취미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김보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배우 데뷔 이후에도 무용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결혼과 출산 후 육아와 병행해 본격적으로 발레 스튜디오 오픈을 준비해 왔다. 김보미 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동시에 배우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보미는 11세에 발레를 배우기 시작해 세종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던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데릴남편 오작두’ 등의 드라마와 영화 ‘써니’로 얼굴을 알렸다.
윤전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하고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무용수로 활약했다. 2014년 Mnet '댄싱9 시즌2'에 출연해 우승한 바 있다. 현재 무용수와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김보미가 2019년 KBS 2TV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금니나 역할로 출연할 당시, 윤전일에게 발레 레슨을 받으며 인연을 맺어 2020년 6월 결혼에까지 성공했다. 김보미는 현재 발레 스튜디오 운영과 함께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윤전일은 무용극 ‘첫 번째 게임 Uno Dos Tres Cuatro’ 등 공연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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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레앤이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