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미완의 거포 또 터졌다, PO 2호 홈런 쾅!…KT 7회 3-0 리드→벼랑 끝 탈출 보인다 [PO3]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1.02 20: 43

이 정도면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 불려도 좋을 듯하다. KT 미완의 거포 문상철(32)의 가을야구 홈런포가 또 터졌다. 
문상철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앞서 삼진 2개로 아쉬움을 삼킨 문상철은 2-0으로 앞선 7회 선두로 등장, NC의 바뀐 투수 김영규 상대로 달아나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풀카운트 끝 김영규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NC파크의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지난 1차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나온 문상철의 플레이오프 두 번째 홈런이었다. 

7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T 문상철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최만호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3.11.02 / dreamer@osen.co.kr

2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T 문상철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준 NC 투수 김영규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3.11.02 / dreamer@osen.co.kr

KT는 문상철의 홈런에 힘입어 NC에 3-0으로 달아났다. 시리즈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KT가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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