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주우재가 188cm 장신키로 굴욕을 당한 가운데, 멤버들이 명예훼손에 발끈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 가을운동회 특집이 그려졌다.
가을 운동회를 위해 모두가 모였다. 제작진은 상대로 걸그룹이라고 소개, 알고보니 개그우먼 김혜선, ‘피지컬100’에 출연한 바 있는 보디빌더 김춘리, 개그우먼이자 현역 점핑강사 김명선, 그는 문세윤부터 국가대표 모태범까지 허벅지 씨름에서 이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역시 ‘피지컬100’에 출연한 여성 운동 유튜버 1위인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현역 레슬링 선수 장은실이었다. 그는 최근 딴 금메달까지 공개하며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포스를 보였다.
타이트하다 못해 터질듯한 근육질을 뽐낸 다섯 사람이 놀라움을 안겼는데 정은실은 “난 한 놈만 팬다”며 주우재를 저격, 주우재 전담 마커를 예약하자, 주우재는 “나 패달라고 했냐, 그냥 평소에 날 패라, 이 사람들 부르지 말라”며 울컥했다. 급기야 장은실은 특기가 “사람 돌리기”라며 “새우처럼 돌릴 수 있다”고 했고 주우재는 거의 울기직전인 표정이 되어 폭소하게 했다.
장은실은 188cm 주우재를 마치 인형처럼 좌우로 돌렸고 모두 포복절도하게 했다. 주우재는 휘청거리더니 “아무렇지 않다”며 도발, 하지만 눈가가 촉촉해져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프로그램 PD를 소환, 똑같이 당하게 했고주우재는 “통쾌하다”며 흡족해했다.
본격적으로 최고급 한우세트가 걸린 게임을 진행했다. 씨름부터 진행,주우재는 제작진에게 다가가 “이거 진짜 제대로 해도 되나, 내가 웃길려 해도 성별이 있는데”라며 자신감, 급기야 여성 게스트를 배려(?)하기로 해 웃음짓게 했다.
금메달리스트 장은실과 주우재가 대결을 펼쳤다. 장은실은 “한 놈만 팬다”며 주우재를 저격했던 상황.아니나 다를까. 시작하자마자 가볍게 주우재를 넘어뜨렸고, 마치 놀이기구탄 모양새가 웃음짓게 했다. 장우영은 “나도 놀이기구 타고 싶다”고 말할 정도.장은실은 “주우재 샅바잡았을 때 헐렁(?)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홍진경은 “한 명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우재를 선택, “자신 있다”고 했다. 주우재는 “이 누나 어떡해, 기어 오를 때를 보고 올라야지”라며 도발했다. 롱다리 장신들의 대표가 된 것. 그러더니 주우재는 “덤빌 데를 보고 덤벼라”며 홍진경을 처참하게 내동댕이 ,홍진경은 “야 좋냐”며 충격 받았다. 장우영은 “치졸의 끝 우리 누나를!”이라며 발끈, 모두 “최악이다, 멋 없다”고 야유를 했으나 주우재는 아랑 곳 하지 않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웃음 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자존심을 걸고 줄다리기를 진행, 장우영, 주우재, 조세호가 정은실, 심으뜸, 김으뜸과 대결을 펼쳤다.사상 최초 남자와 여자의 성별 대결. 하지만 남자팀이 질질 끌려갔고 결국 자존심도 와르르 무너졌다.주우재는 “이게 진짜 명예훼손”이라며 당황,조세호도 “카메라 왜 찍냐 다 카메라 꺼라”며 민망해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