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제로베이스원,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도 더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1.03 08: 47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된 신보의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오늘(3일) 0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니 2집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의 앨범 샘플러 영상을 게재했다.
한 편의 연극 무대를 연상케 하는 영상에는 제로베이스원이 따로 또 같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Kidz Zone'의 책상에 앉아 있던 아홉 멤버는 종소리가 울리자 흩어져 타이틀곡 'CRUSH (가시)'를 비롯해 앨범명과 동명의 'MELTING POINT', 'Take My Hand (테이크 마이 핸드)', 'Kidz Zone (키즈존)', 'Good Night (굿나잇)' 등 5곡의 음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역할에 몰두한다. 

제로베이스원은 인형 뽑기를 하고, 춤 연습을 하고, 패스트푸드점에 가고, 파티를 즐기고, 무대에 오르고, 그네를 타는 등 각자의 시선으로 신보의 음악을 전달한다. 다시 함께 모인 멤버들은 '반짝반짝 작은 별'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오르골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드라마타이즈 형태의 앨범 샘플러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아홉 멤버는 각 곡의 무드에 맞는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각 멤버의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최초 공개된 타이틀곡 'CRUSH (가시)'의 음원 일부가 귀를 사로잡는다. 'CRUSH (가시)'는 드럼 앤드 베이스(Drum & Bass)와 저지 클럽(Jersey Club)의 리듬 위에 제로베이스원만의 다채로운 감성이 하이브리드된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담았다. 이 곡은 제로즈의 사랑으로 꿈을 찬란하게 피워낸 아홉 멤버가 이제는 제로즈를 위해 더 단단한 존재가 되어 끝까지 그들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그린다. 부서지고 무너져도 제로즈를 지키는 가시가 되겠다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아홉 멤버의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녹여낸 '다크 이노센스' 매력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녹는점'에 비유한 저지 클럽 장르의 'MELTING POINT', 모든 가능성이 펼쳐진 새로운 세계로 너의 손을 잡고 떠나는 마법 같은 모습을 동화처럼 그린 'Take My Hand',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는 우리만의 공간을 신나고 경쾌하게 표현한 팝 록 장르의 'Kidz Zone', 사랑하는 이의 밤이 평안하길 바라는 진심이 담긴 제로베이스원표 자장가 'Good Night' 등이 수록됐다.
미니 2집 'MELTING POINT'는 순도 높은 얼음이 0도에서 녹는 것처럼, 제로베이스원이 '순도 100%'의 몰입과 열정으로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들은 일찌감치 신보 선주문량 170만 장을 넘기며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에 이은 2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6일 앨범 발매에 앞서 5일 신곡 'CRUSH (가시)'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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