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29세의 여자친구에게 매달 3만 달러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
2일(현지시각) 외신은 알 파치노가 여자친구 누아 알팔라가 결별한 가운데, 매달 3만 달러(한화 약 40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알 파치노에게 11만 달러(한화 약 1억 4600만 원)의 양육비를 선불로 지불한 후, 야간 돌봄 비용 1만 3000달러(한화 약 1800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건강보험 적용 범위 외의 의료비도 지불해야 하며, 늦둥이 막내 아들을 위한 교육비로 연간 1만 5000달러(한화 약 2000만 원)를 예치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알 파치노와 누아 알팔라는 5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해 4월부터 연애했으며,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알 파치노의 4번째 자녀였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9월 결별했고, 누어 알팔라가 3개월 된 아들 로마 알팔라 파치노의 양육권을 위해 법적 서류를 제출하며 공방이 시작됐다. 판사는 알 파치노와 누아 알팔라가 공동 법적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판결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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