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의 도핑 게이트는 ING, "합의하면 2년, 재판 가면 4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1.03 20: 39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폴 포그바는 이대로 2년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라면서 "재판을 가거나 합의를 통해 형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8월 20일 우디네세와의 올 시즌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받았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포그바 측은 B 샘플도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핑 테스트를 할 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B 두 가지 소변 샘플을 채취한다.

백업 샘플 검사에서도 포그바의 도핑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양성.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종료하고 2022년 7월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18러시아월드컵 결승 크로아티아전 때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활약했지만 2022카타르월드컵 땐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됐다. 
수술 후 재활을 통해 복귀했지만, 최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포그바의 도핑 게이트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제 포그바에게는 두 가지 길만 남았다. 하나는 반도핑기구에 협력해서 징계 기간을 4년서 2년으로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다"라면서 "다른 하나는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반도핑 스포츠 재판서에 재판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포그바의 약물 혐의는 여사히 조사 중이다. 앞으로 10일 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결과 확정 이후 포그바는 20일내 합의나 재판을 선택할 수 있다"라면서 "포그바는 유벤투스 선수단과 훈련이 금지돼서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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