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59분 뛰었지만 2부리그 팀에게 0-3 완패’ 마인츠, 3무 6패 분데스 최하위 강등위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11.04 06: 17

이재성(31, 마인츠)이 부지런히 뛰었지만 마인츠의 무승행진을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DFB 포칼 2라운드’에서 2부리그 홈팀 헤르타 베를린에게 0-3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59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미 0-2로 뒤진 시점에서 경기를 마친 이재성 교체 후 마인츠는 한 골을 더 실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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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인츠는 심각한 수준이다. 분데스리가 개막 후 3무 6패로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당연히 18개 팀 최하위로 강등 1순위다. 이재성의 기량은 변함이 없지만 팀의 총체적 난국을 혼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마인츠는 3일 보 스벤손 감독이 사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마인츠 23세 이하 팀을 담당하는 얀 지베르트가 대행으로 일단 시즌을 헤쳐나간다. 2부리그 팀에게도 완패를 당했으니 마인츠 전력은 1부리그 수준이 아닌 셈이다.
마인츠의 강등위기는 이재성의 앞날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2위,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가 리그 3위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어 더욱 대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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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경질로 분위기를 바꾼 마인츠가 과연 반등할 수 있을까. 이재성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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