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데어클라시커' 앞둔 BVB도 김민재 존재 주목...공식 SNS에 케인과 함께 등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05 00: 4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27, 뮌헨)를 조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데어 클라시커' 더비를 치른다.
홈팀 도르트문트와 원정팀 뮌헨 모두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1점(6승 3무)으로 리그 5위, 뮌헨은 23점(7승 2무)으로 리그 2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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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클라시커'는 독일의 오랜 전통 강호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간의 경기를 뜻한다. 데어 클라시커는 스페인의 두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간의 맞대결을 뜻하는 '엘 클라시코'를 독일어로 번역한 것으로 뜻은 'The Classic', 즉 최고, 고전이라는 의미다.
이 맞대결을 앞두고 4일 도르트문트는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주장 완장을 내려놓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에이스 면모를 뽐내는 마르코 로이스, 팀의 공격을 이끄는 율리안 브란트, 지난 시즌 후반기 최고의 결정력을 보여준 도니얼 말런이 메인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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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라이벌 구단 뮌헨 선수들도 챙겼다. 이번 시즌 각각 SSC 나폴리,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그 주인공이다.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았던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 12골 5도움을 올리며 곧바로 팀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그의 '입단 동기' 김민재는 이적 직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리그 9경기와 챔피언스리그 3경기, DFB-포칼 1경기에 출전하면서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한편 독일 '키커'의 보도에 따르면 두 팀은 두 팀은 119차례 맞붙어 뮌헨이 59승 33무 2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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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는 이와 함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했는데 도르트문트는 니클라스 퓔크루크, 율리안 브란트, 마르코 로이스, 도니얼 말런, 살리흐 외즈잔, 마르셀 자비처, 율리안 뤼에르손, 니코 슐로터벡, 마츠 훔멜스, 마리우스 볼프,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이 선발로 나선다고 예상했다.
뮌헨은 케인, 리로이 자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레오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누사이르 마즈라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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