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앞에서 쾅' 호날두, 알 칼리즈전 선제골→알 나스르 2-0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05 05: 5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2라운드 알 칼리즈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알 나스르는 승점 28점(9승 1무 2패)으로 1위 알 힐랄(승점 32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알 칼리즈는 10점(2승 4무 6패)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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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알 나스르가 터뜨렸다. 전반 26분 박스 앞에서 동료의 전진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장면에서 몸을 날리며 호날두를 막으려 했던 알 칼리지의 수비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정우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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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골로 기세를 잡은 알 나스르는 71%의 높은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후반 13분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득점을 추가해 2-0으로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호날두는 1골과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94%(29/31), 기호 창출 1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반 32분까지 활약한 미드필더 정우영은 패스 성공률 96%(26/27),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 100%(2/2), 태클 성공 100%(3/3),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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