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2025년에 완전체로 멋지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는 ‘[슈취타] EP.21 SUGA with 정국 Ⅱ’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두 번째로 ‘슈취타’에 찾아온 정국이 첫 솔로 앨범 ‘GOLDEN’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촬영 당시 앨범을 한창 준비 중이었던 정국은 앞서 공개한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던 건 아닌데 제 예상보다는 더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빌보드 ‘핫 100’ 1위 후 “더 위로 가자”는 소감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 만족이 되게끔 올라가고 싶다는 그 마음이다. 목표가 솔직히 위에 훨씬 더 많다. 우리 단체로 활동할 때도 항상 목표가 있었다 위에. 그런것과 비슷한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슈가는 솔로 앨범 활동을 앞둔 정국에게 “안 지치고 활동 완주해야되는데 마음만 다치지 마라. 혼자서 하는 건 또 다른 영역이니까. 옆에 멤버들이 있는 거랑 없는 건 심적으로 많이 다르다”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또한 슈가는 “가끔 정국이 라이브를 듣고 있으면 자체 튠 건 것처럼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정국이 또 성장했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국은 “제가 아마 ‘다이너마이트’ 그 때부터 는 것 같다. 요즘 또다시 새롭게 뚫고 있긴 하다”고 답했다.
정국은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묻자 “조금 많이 아쉽다. 지금은 진짜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그 최선을 조금이라도 일찍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그래도 앨범 내니까 약간 설렌다. 장르도 다양하니까 사람들이 어떤 곡을 제일 좋아할까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곡마다 일부러 목소리를 다르게 녹음한 것도 있고 인정 받고 싶고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이런 것도 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정국은 아미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말에 “저는 저 자신이 약간 미운게 앨범 작업을 이렇게 급하게 할 수 있다고 쳐도 단체 활동이 끝난 뒤에 너무 편하게 있었던 것 같아서. 여러분들을 잊은 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고 어쨌든 사랑노래다. 위안이나 그런 것들을 얻었으면 좋겠다. 더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이 자부심이 생기게끔. 여러분들과 끝까지 가고 싶다”고 전했다.
깜짝 등장한 뷔 역시 “오랫동안 아미 여러분들이랑 많은 추억을 보냈지만 2025년에는 더 많은 추억을 같이 보내고 싶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저희가 멋있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을 갈 수있는 데까지 계속 함께하고 싶다. 아미들이 원하는 우리 본연의 모습 그게 뭔지 우리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은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음반으로 지난 3일 오후 1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로 시작해 ‘글로벌 팝스타’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정국의 모든 서사가 집약된 이번 앨범에는 ‘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11곡이 수록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