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 부당 대우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쌍블리가 나와서 슬릭백 챌린지 빼고 다 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웹예능 ‘살롱드립2’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보영은 한 위키 사이트에 적힌 ‘초등학교 때 예절부로 활동했기에 욱하는 성격으로 악명이 높아 SNS가 없다’는 말에 일부는 부인, 일부는 시인했다. 박보영에 따르면 예절부로 활동하지는 않았으며, 욱하는 성격보다 기분파에 가깝다고.
박보영은 언제 욱하냐는 질문에 “부당하다고 느낄 때다. 예전에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좀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좋지 않은 언행을 하시거나 하면 참아야 한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아, 내가 해야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박보영은 “요즘에는 후배들이 와서 불만을 얘기한다. 그러면 ‘그래, 내가 멜게’라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반면 이정은은 “저는 스태프 쪽 일을 하다가 배우를 하게 됐다. 촬영을 하다 보면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럴 때 보영이가 ‘언니 이렇지 않아요?’그러면, 전 ‘그치, 근데 쟤네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한다. 근데 그렇게만 있을 수는 없는 거다. 서로 조화롭게”라고 전했다. 박보영에는 “되게 용기있고 멋있다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박보영과 이정은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3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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