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다짐, "믿을 수 없는 팬 응원, 더욱 강하게 돌아오겠다"... "에너지 되찾은 손흥민 원톱으로 성공" 네빌의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1.08 11: 32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1-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고,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으로 잇따라 퇴장을 당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내줘야 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에만 니콜라 잭슨에게 3골을 내주면서 대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리그 선두 탈환에 실패, 2위(승점 26점)에 머물렀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점)와는 1점 차.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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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날 토트넘은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2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격을 펼쳤다. 패배를 맛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선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지난 경기 팬 여러분의 응원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경기장에서 몇 번의 실수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다시 일어서 더욱 강한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7일) 아침 저는 우리 선수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우리 팬들을 향한 존경심을 느끼며 눈을 떴다. 열심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경기 초반에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헌신하는 역할을 맡아 양말이 벗겨지도록 뛰었다. 막판 찬스를 잡았지만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막혔다"고 하며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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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지치지 않고 쉴새 없이 뛰었다. 우도지가 나간 뒤 더욱 처절하게 싸웠다. 오프아사이드 판정이 정말 아쉬웠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칭찬은 이어졌다. 게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서 얼마나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가"라며 반문한 두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에너지를 되찾고 최고의 선수로 돌아왔다. 원톱 공격수로 성공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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