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시즌 6골 4도움' 레반도프스키, "13년 만의 최악의 득점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08 22: 5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 바르셀로나) 정도의 선수는 6골 4도움을 올려도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독일 '스포르트1'은 8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라운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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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68%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총 13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 슈팅은 단 1회에 그쳤다. 반면 샤흐타르는 전체 9개의 슈팅 중 4개를 유효 슈팅, 그중 1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조 1위(승점 9점)를 유지하긴 했으나 포르투가 앤트워프를 잡아내면서 9점을 기록, 승점을 따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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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레반도프스키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슈팅 2회와 기회 창출 2회만 기록할 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기대 득점(xG)은 0.1에 그쳤다.
스포르트1은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에 패배했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또 득점하지 못했다. 2010-2011시즌 이후 최악의 득점 빈곤을 겪고 있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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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지만, 13년 만의 최악의 득점 위기에 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2010-2011시즌 두 자리 수 득점에 실패했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그는 공식전 46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라고 짚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우린 스스로 더 노력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특히 공격에서 개선되길 바란다. 우린 어려운 순간을 겪고 있지만, 빨리 극복하길 바란다"라며 발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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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1은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득점은 2021년 11월 23일 바이에른 뮌헨이 디나모 키이우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던 경기다. 2년이 지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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