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18점' 현대모비스, 삼성 상대로 승리...시즌 5승 기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09 23: 34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77-69로 승리했다. 
케베 알루마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함지훈이 18점 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BL 제공

1쿼터 초반 프림과 코번이  가운데 함지훈을 앞서운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했다. 함지훈과 김지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3점 슛으로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20-15로 5점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양 팀은 알루마와 코번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기세를 탄 삼성이 김시래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알루마가 나서서 블록슛으로 점수를 더했고 현대모비스는 37-39로 2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오래 휴식한 프림과 함지훈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러나 삼성은 상대가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고, 이원석과 이정현의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꺾인 현대모비스는 52-52 동점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알루마가 공격의 해결사로 나섰고 삼성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했지만, 3분 이상 야투 난조를 보였다. 이후 함지훈이 자유투, 김지완이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렀다. 쿼터 막판 함지훈의 패스 기회를 꾀찬 김국찬의 3점 슛으로 점수를  올렸다.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68-56 12점 차가 됐다.
경기는 77-69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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