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1승 2패 위기에 몰린 KT, 엄상백이 구해낼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11.11 02: 51

KT 위즈 엄상백(27)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엄상백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111⅔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한 엄상백은 LG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LG를 상대로 3경기(13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32으로 강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1⅓이닝) 평균자책점 6.75로 고전했다. 

KT 위즈 엄상백. /OSEN DB

KT는 지난 10일 3차전에서 LG에 충격적인 7-8 역전패를 당했다. 타선이 살아나며 15안타 1홈런을 몰아쳤지만 투수들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박병호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날렸고 박병호, 배정대, 황재균, 김민혁, 앤서니 알포드, 조용호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김윤식이 선발투수다. 김윤식은 올 시즌 17경기(74⅔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9이닝) 1승 평균자책점 7.00으로 좋지 않았다. 9~10월 성적은 6경기(25⅓이닝) 3승 평균자책점 2.13으로 페이스가 좋았다. 
LG 타선은 지난 3차전에서 11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오지환과 박동원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오스틴 딘은 한국시리즈 첫 홈런을 터뜨렸다. 홍창기도 3안타 경기를 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 전적은 현재 LG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LG는 1994년 통합 우승 이후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KT는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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