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남편의 사랑이 깃든 새로운 집의 인테리어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조혜련,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는 ‘아나까나’가 KBS에서 방송 불가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조혜련은 “가사 저속이다. ‘편스토랑’에서 재심의를 넣어줬다. 그런데 안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그래도 딴 데서 잘 되고 있다”라며 최근 축가 섭외 1순위로 활약하는 것을 자랑했으며 '아나까나'의 무의미한 가사에 대해서는 “중요한 건 한 자도 안 틀린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축가가 아닌 다른 행사에서도 ‘아나까나’를 많이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에서도 자기 계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는 ‘아나까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조혜련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조혜련은 최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화이트 톤의 모던한 분위기를 뽐냈으며 조혜련은 남편이 직접 인테리어를 도맡았다고 자랑했다.
드넓은 크기의 거실에는 트레이닝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은은한 조명과 분위기가 돋보이는 침실과 침실 한쪽에는 자기 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감성적인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그 옆으로는 메이크업룸과 화장실이 있었고 드레스룸 또한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의 아들 우주의 훌쩍 큰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십자인대 부상 및 수술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게 된 조혜련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것. 조혜련은 “복귀전이라 네가 온다고 하니 든든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주는 조혜련을 위해 제작한 머리띠를 선물해 감동을 유발했다.
조혜련은 우주에 대해 “군대 다녀와서 달라졌다. 그전에는 ‘아, 알았다고’ 했다. 지금은 ‘엄마 몸 챙겨’, ‘엄마 사랑해’. 끝에 항상 사랑한다고 한다. 눈물은 안 나더라”라며 사춘기가 세게 온 아들이 군대를 다녀온 후 다정하게 변했다고 전했다. 또 조혜련은 군대에 있을 때 자신의 카드로 우주가 축구 장갑을 구매해 보낸 것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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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