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 될 듯하다" 1위 흥국생명, '쌍포' 화력 터지나…3위 현대건설은 정지윤 기대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1.12 13: 53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현대건설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정지윤을 투입하기 시작해다. 경기 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어려운 경기가 될 듯하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김연경 포함 흥국생명 선수들. / OSEN DB

김연경 포함 흥국생명 선수들. / OSEN DB

또 아본단자 감독은 팀 공격지표 포함 기록에 대해 “최고는 아니지만 최악도 아니다”면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순간에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공격수가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앞서 7경기에서 6승 1패, 승점 1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김연경과 옐레나가 25득점씩 기록했다. 현대건설전에서도 ‘쌍포’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현대건설 정지윤. / OSEN DB
현대건설 정지윤. / OSEN DB
현대건설은 앞서 7경기에서 4승 3패, 승점 13으로 3위에 있다. 지난 9일 수원 홈코트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로 물리쳤다. 모마가 29득점, 정지윤과 양효진이 14득점씩 기록했다.
강성형 감독은 “(김) 주향이가 (부상이) 낫지 않아 지윤이가 해야한다. 지윤이는 첫 선발 후 근육통이 있는 듯하다. 일단 지켜보겠다”고 했다.
공격적인 면에서 능력이 있는 정지윤의 투입으로 세터 김다인도 볼을 올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강 감독은 “세터 처지에서는 뚫어줄 수 있는 공격수가 추가됐다. (불안한) 리시브는 안고 가야겠지만, 우리는 득점이 나와야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감독은 지난 정관장과 경기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듯한 플레이를 보여준 미들블로커 이다현에 대해 “나아진 듯하다. 일시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나아지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1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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