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의 자화자찬 “이토 준야, 위협적인 드리블…이강인과 미니한일전 이겼다!”

이강인(22, PSG)이 일본선수와 미니한일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PSG는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음바페의 해트트릭이 터져 홈팀 랭스를 3-0으로 이겼다. 승점 27점의 PSG는 니스(승점 26점)를 2위로 밀어내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두 경기 만에 선발명단에 복귀한 이강인은 77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8일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서 선발서 제외되고 비티냐가 대신 주전으로 뛰었다. PSG가 1-2로 패했다. PSG가 중원싸움에서 밀리자 이강인을 다시  베스트11로 복귀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강했다. 결국 이강인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이강인은 전반 14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강인은 좌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는 등 포지션에 상관없이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77분을 뛰고 교체됐다.

이토 준야가 더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전반 7분 만에 이토 준야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토 준야가 좌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잡아 오른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은 무효가 됐다. 비록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이토 준야의 위치선정과 슈팅능력은 돋보였다.

일본매체 ‘히가시 웹’은 “이강인과의 미니한일전은 이토 준야가 승리했다. 프랑스 미디어 맥시풋은 이토 준야에게 팀내최고 평점 6점을 주면서 ‘일본선수가 상대 수비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본매체 ‘풋볼존’은 “이토 준야가 왕자 PSG를 상대로 위력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토 준야의 날카로운 드리블은 PSG 선수들 뿐만 아니라 서포터에게도 위협적이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