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버림받은 네이마르’ 알 힐랄, 네이마르 선수명단 제외…대체선수 영입 착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11.12 21: 25

네이마르(31, 알 힐랄)가 사우디에서 완전히 버림을 받았다.
브라질 신문 ‘레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 지도자들은 남은 시즌 네이마르를 등록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호르헤 제수스 감독은 새로운 레프트백을 영입해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울 생각이다.
사실상 네이마르를 포기한 것이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재활에 최소 10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듣고 그를 남은 2023-24시즌에 제대로 쓸 수 없다고 판단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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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지난달 18일 0-2로 패한 브라질 대 우루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무릎을 크게 다쳤다. 네이마르는 전방 십자인대와 무릎 반월반이 파열됐다는 진단으로 시즌아웃 됐다.
수술을 집도한 호드리구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면서 "수술은 성공적이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선수로서 성공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네이마르가 다시 유럽최고수준의 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33억 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에서 부상과 부진이 겹친 그는 서포터들과 불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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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결국 2023년 8월 이적료 9000만 유로(약 1270억 원), 연봉 1억 달러(약 1328억 원)에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명예보다 돈을 선택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는 5경기 1골만 기록한 채 부상으로 경력을 마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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