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울어?" '런닝맨' 동기 전소민 하차에 눈물 '왈칵'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12 21: 12

’런닝맨’에서 양세찬이 전소민 하차에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이 전파를 탔다. 
또 전소민의 트레이드 마키인 코 찡긋 배지를 받는 미션이 있었다. 전소민 웃게하는 사람이 받는 것전소민은 “진짜 나를 웃게하길 바란다”고 하자 유재석은 어깨를 주물렀고, 유재석은 “소민이가 좋아하는거 해라”며 으스댔다. 이에 양세찬도 “너 스킨십 좋아하니? 손 깎지 하자 오늘 하루 종일 손잡고 다닌다”며 갑자기 손을 잡고 흔들어 폭소하게 했다.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우리 신혼여행 사진 있나”며 기습질문, 신혼여행 콘셉트로 찍은 사진에 대해 물었고, 양세찬이 보관하고 있다고 하자 “갑자기 기분 좋아졌다”며 배지를 전달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멤버들이 전소민 주변에 모여 다 함께 사진을 찍었다. 전소민은 옆에 붙은 하하를 향해 “술 냄새 난다”며 폭소, 촬영 과음(?)한 듯한 하하는 “네가 떠나는데  맨정신으로 잘 수 잇냐”며 닭살멘트를 던졌고, 전소민의 취향을 저격하며 코찡긋 배지를 받았다.
다음 미션을 진행, 멤버들 전원이 정답 혹은 오답이 일치해야했다. 7번 성공시 배지의 수량도 차등으로 지급됐다.먼저 사자성어를 적어야하는 가운데, 전소민은 ‘자강두천’을 사자성어로 썼다. 이는 신조어였던 것. 유재석은 “자강두천을 사자성어로 쓰는데 이 좋은 인재(?)를 떠나보내니 슬프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소민투어 마지막 코스로 이동,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전소민을 위한 다이어리 꾸미는 숍이었다. 이어 전소민을 위한 편지지를 꾸미기로 했다.
양세찬부터 시를 공개, 양세찬은 “제목은 ‘가라’”라며 운을 떼더니 이내 가밪기 울컥한 듯 눈물 흘렸다.함께 새 멤버로 합류하며 6년간 ‘런닝맨’ 동기로 함께 걸어왔던 두 사람, 서로 기대며 지낸 세월이 떠나온 듯 했다. 양세찬은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날, 웃으며 떠나보내리, 그리울 것 가라, 언제든 다시 와라”라고 했고, 전소민도 감동했다.
하하는 “이걸 쓰면 진짜 헤어지는 거라, 잘 안 써지더라”며 “슬프지만 이 악물고 썼다”며 운을 뗐다. 하하는 “이제 무슨 낙으로 월요일을 보내나, 보고싶어도 보고싶다, 우리와 함께 영원히 갈 수 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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