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마쳤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9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6월 열애 소식을 알렸다. 약 10년간 사랑을 키운 고규필은 OSEN과 통화에서 “지인 소개로 만나게 됐고, 구애를 하면서 잘 만나게 됐다”며 “그 사이에 잠깐의 이별도 있었고 다시 만나기도 했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하루하루가 정말 꿈 같고 행복하다. 덕분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OSEN이 단독 입수한 청첩장에는 ‘십여 년의 시간이 흘러, 더욱이 단단해진 마음으로 인생에 그 어떤 힘든 순간이 올지라도 평생 아름다운 장면들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부부로서 시작하는 첫 출발점에 함께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고규필과 에이민의 결혼식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 김남길과 고규필은 2019년 드라마 ‘열혈사제’부터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 ‘바닷길 선발대’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다. 축가는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앞날을 축복했다. 이미도는 “규필아 결혼 축하한다. 좋은 성격 만큼 축복이 쏟아진 결혼”이라고 전했고, 오나라도 “규필아 너무 감동적인 결혼식이었어”라고 축하했다. 안보현은 “브랜드 평판 4위 규필이형 축하드려요”라고 전했으며, 천우희 또한 “결혼 축하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규필과 영화 ‘키드캅’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정태우도 과거 사진을 함께 올리며 “규필아 요즘 하는 일들이 잘되서 축하하고 좋은 동반자를 만나게 된 건 더 축하한다. 행복하길 기도할게”라고 전했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해 드라마 ‘또 오해영’, ‘38사기동대’, ‘검법남녀’, ‘라이프온마스’, ‘열혈사제’, ‘사랑의 불시착’ 등과 영화 ‘원더풀 고스트’, ‘정직한 후보’ 등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해 초롱이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Hide And Seek’로 데뷔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에이민은 ‘그 때 그 설렘처럼’, ‘달이 참 예쁘잖아’, ‘설레나 봄’ 등을 발표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