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내 얼굴, 너무 뛰어나서 짜증나" 자기애 '폭발' ('짠한형')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13 22: 09

배우 정우성이 자기애(?)를 뽐냈다.
13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한 번째 짠 황정민 정우성 EP.12 이제 '짠한형은 내꺼야! 짠스들 드루와 드루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우성은 '짠한형 신동엽'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나는 형이 (정호철에게) '여기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마라'라고 하는 나는 그 조언이 너무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신동엽은 '짠한형' 첫 시작에 앞서 후배 개그맨 정호철에게 "좋은 제작진이 디렉션을 잘해주겠지만 그럼에도 여기에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마라. 여기에 네가 몰빵할까 봐 너무 겁난다. 그리고 이거로 인해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정우성은 "경험이 적은 후배가 커리어 있는 선배를 만나 어떤 큰 기대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게 되게 중요한 거다. 대부분 '나에게 뭔가 전이된 영광이 올 거야' 하지 않나. 근데 전혀 그건 없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근데 사람마다 다르다"라면서 "우성이 스무 살 때 '비트' 할 때 (주변에서) '비트'로 뭐가 달라질 거라 하지 마!, 했는데 달라졌다.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에도 달라졌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그런데 환경은 달라져도 나는 안 달라졌다"라고 해명했고, 이를 듣던 황정민은 "그치. 네가 달라지면 양아치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정우성은 "그 바뀌는 상황이 내 거로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고, 신동엽은 "우성이는 진짜로 생각이 멋있다. 얼굴에 밀려서 반영이 안 돼서 그렇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듣던 정우성은 "내 얼굴이 너무 뛰어나잖아. 짜증 나. 부담돼"라면서도 "근데 불편하지는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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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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