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권지용)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친누나에 이어 매형인 배우 김민준까지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에 나섰다.
14일 지드래곤의 친누나인 권다미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G-DRAGON Guardians Of Daisy"라는 타이틀이 적힌 이미지를 공유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Guardians Of Daisy", "Wastand with G-Dragon"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업로드 함으로써, 지드래곤을 향한 응원을 보내자는 독려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는 지드래곤의 팬들이 마약 투약혐의를 부인하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를 상징하는 데이지를 이용한 필터와 함께 배포한 것.
이에 권다미가 해당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게재하자, 그의 남편인 배우 김민준도 이날 밤 'Guardians Of Daisy' 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지드래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제기된 뒤부터 자신의 무죄를 주장, 지난 6일에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그는 정밀검사를 위한 모발, 손톱, 발톱 등을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전신을 제모했다는 등 그의 혐의가 강조되며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평소에도 제모를 했으며 입건 보도된 이후로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보도를 반박하기도 했다. 이에 권다미 씨 역시 소셜 계정에 지드래곤의 '가십맨' 노래를 공유하며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아주 소설을 쓰네"라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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