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난 후 무적 신세' 데 헤아, 선수 생활 대신 구단주 변신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11.15 08: 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설이 나도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3)가 구단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온다세로'를 인용, 올여름 맨유를 떠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 헤아가 스페인 2부리그 엘덴세를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러는 데 헤아가 엘덴세를 방문한 것이 클럽 입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엘덴세 클럽을 인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파스쿠알 페레스 엘덴세 회장과 논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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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창단된 엘덴세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엘다를 연고로 하는 클럽이다. 4부리그에 있던 엘덴세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계속 거친 끝에 59년 만에 라리가 2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계약이 종료되면서 맨유를 떠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데 헤아는 12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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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유가 데 헤아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카메룬 국가대표 오나나가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최대 8경기를 결장해야 하는 상황에서 맨유가 데 헤아에게 다시 손짓을 한 것이다. 
또 라리가 강호 레알 베티스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들렸다. 하지만 몸값에 부담을 느낀 베티스가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데 헤아는 여전히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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