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BTS 제이홉 친누나 결혼식 축가, 답례로 크리스탈 마이크 받아" ('옥문아')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15 21: 44

크러쉬가 축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동갑내기 절친인 가수 크러쉬와 배우 이주영이 출연한 가운데 크러쉬가 BTS 제이홉 친누나의 축가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크러쉬와 이주영은 동갑내기로 이주영이 크러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인연이 돼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주영은 크러쉬의 콘서트에 해마다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러쉬는 이주영의 영화 시사회에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주영은 단편 영화 '문 앞에 두고 벨X' 감독에 각본을 맡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주영은 "배달원 이야기인데 나도 배달을 해본 적이 있다"라며 "그때 겪었던 경험담을 담고 있기도 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크러쉬는 이주영의 영화를 본 경험을 이야기하며 "진짜 재밌다"라고 말했다.
크러쉬는 자신의 징크스에 대해 "콘서트 당일 아침에 미역국과 LA갈비를 먹는다"라며 "미역국이 중요한 날 미끄러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워낙 좋아하고 속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크러쉬는 꼭 먹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크러쉬는 "여태까지 섰던 무대 중 가장 부담이 많이 되는 게 축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 김종국 역시 공감했다. 이찬원은 "보통의 결혼식은 이른 시간에 하는 경우가 많다. 목이 안 풀린 상태일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크러쉬는 박신혜, 최태준 부부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 결혼식의 축가를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크러쉬는 "BTS 제이홉의 친누나 결혼식 축가도 불렀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크러쉬는 "BTS가 앞에 있었는데 오디션 보는 느낌이었다. 많이 떨었다. 좀 더 잘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크러쉬는 이주영, 송은이가 결혼해도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나는 내 축가 내가 할 거다"라고 장난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크러쉬는 "나는 축가를 부르고 선물을 받아본 적은 없다. 제이홉군의 누나 선물만 받았다. 제이홉이 굉장히 좋은 커스텀 마이크를 줬다. 손잡이가 크리스탈로 돼 있었다. 음질도 너무 좋다. 그 마이크 한 번 경험하니까 다른 걸 못 쓰겠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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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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