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임영웅의 ‘세기의 만남’이 이뤄졌다.
15일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영웅 그리고 말년호빙요 수빈이랑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이라며 “조만간 같이 축구하는 걸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함께 사진을 찍은 기성용과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검은색 자켓과 청바지를 입은 채 건행 포즈와 브이 포즈를 하고 있다.
특히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유튜버 말년호빙요는 댓글을 통해 “형 건행이에요.. 뒤에서 살짝 행쇼~라 그런 거 들었는데 못들은 척 했습니다”라고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기성용과 임영웅의 친분은 지난 4월 임영웅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시축 및 공연을 하러 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당시 기성용은 “사실 장모님 때문에 임영웅씨 콘서트 표를 구하다가 친분이 생겼다. 또 내 후배랑 상당히 친한 관계라서 작년에 알게 됐다”면”서 행사에 같이 참여하면서 친분을 갖게 됐는데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축구러버 임영웅과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이 함께 축구를 하기로 기약한 가운데, 해당 모습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2013년 배우 한혜진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기성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