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에서 쉴새 없이 팔리는 김밥에 정신이 쏘옥 빠진 멤버들이 그려진 가운데, 김밥 컴플레인을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3’에서 박병은이 투입됐음에도 바쁜 매장 모습이 그려졌다.
어김없이 손님들 러쉬에 바쁘게 돌아가는 마트의 주방 모습이 그려졌다. 조인성은 손님들을 위해 황태해장국을 준비, 이를 처음 맛 본 외국인 손님들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막걸리와, 김치 등을 맛 본 외국인들은 한식 삼매경에 빠졌다.
쉴틈없이 밀려오는 손님들의 자리는 만석이 될 정도로 바쁘게 돌아갔다. 이때, 한 손님은 “얼마 전 미국 시민권을 땄다”고 말하더니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하지만 국적이 바뀌면서 여권이 없어,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이어 백악관에 연락했고, 다급한 상황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것.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장례식 치뤘다는 손님은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실 줄 몰랐다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이라며 아픔을 전했다.
타향살이의 서글픔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는 사이, 마트 폐점 시간이 됐다. 마지막 손님들 자리에 윤경호와 차태현도 합석,시차적응을 걱정하자 차태현은 “그 보다 문제는 김밥”이라며 “손이 너무 많이 가고 많이 팔린다”고 했다.실제 한인 주민들도 “하루에 500개 나간다더라”며 김밥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렇게 영업을 종료했다. 매장 뒷정리를 하는 사이, 주방에서도 역할을 분담하며 재료손질에 돌입했다. 한효주도 당근을 손질, 손을 베이고 말았다. 긴급대책 회의 끝에 한효주는 병원에 가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영업이후 효주의 빈자리를 함께 채우며 편치 않은 마음으로 주방을 정리했다.
그 사이, 조인성이 저녁식사를 완성했다. 1일차에 4천 700달러 매출을 냈다고. 멤버들은 “마트 안에서만 만2천보 걸었다”며 각각 만보 넘게 바쁘게 움직였다며 바뻤던 하루를 회상했다 이어 새로운 메뉴에 대해 고민, 윤경호는 “내일 김밥 여유 생기면 오렌지 주스 착즙이라도 할까”라고 하며 “내일 지원군 안 오나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숙소로 이동했다. 차태현은 바로 한효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인성도 방에서 나와 함께 통화했다.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란 말에 두 사람은 “아무튼 천만다행이다 다행히 괜찮다”며 안도했다. 이 가운데 누군가 도착했다. 배우 박병은인 것. 이전 시즌부터 토크는 물론 생선손질에 활약했기에 조인성은 두팔 벌려 그를 마중나가며 반겼다. 박병은은 도착하자마자 “일을 달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일하느라 정신없는 상황.
김밥 일에 투입하기 위해 앞치마를 챙겨입은 박병은. 덕분에 김밥은 빠르게 품절됐다. 이어 윤경호와 박병은은 오렌지 착즙주스를 선보였고 마침내 메뉴에서 첫 개시했다. 그렇게 2일차 점심영업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빠르게 소문난 탓에 재고도 소진, 채운 재고들은 가격표도 달려있지 않아 멤버들을 패닉에 빠지게 했다.급기야 전화벨에 울렸고, 한효주는 “김밥 컴플레인 들어오고 있다”고 전하며 첩첩산중인 상황을 전했다.
앞서 최근 '어쩌다 사장3'은 비위생적인 김밥 제조 과정을 방송에 내보내 뭇매를 맞았던 바. 시청자들은 일부 출연진이 위생모나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거나 위생 장갑을 낀 채로 속재료를 집어먹으며 김밥을 만든 모습을 지적했다.
특히 제작진은 “제작진 불찰”이라 말하며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편집에 대한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던 바다.
이 가운데 이날 김밥 준비를 시작, 앞치마부터 챙겼다. 하지만 여전히 마스크없이 김밥을 말면서 말을 하거나, 두건 없이 머리카락을 노출하며 재료손질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대로 노출됐다. 아무래도 다 편집할 수 없던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 그럼에도 앞치마를 고쳐메거나, 장갑을 챙겨서 끼려는 멤버들의 모습이 부각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