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프로젝트K), 15안타 17득점 맹폭...삼성(라블리즈)에 17-1, 5회 콜드게임 대승 [KBO컵팬동호인 야구대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11.18 17: 40

두산(프로젝트K)의 화력과 기세가 삼성(라블리즈)을 압도했다.
두산(프로젝트K)는 18일 강원도 횡성군 KBO야구센터 B구장에서 열린 ‘2023 KBO FAN 동호인 야구대회’ 1라운드 라블리즈(삼성)과의 경기에서 17-1로 5회 콜드 게임했다. 이로써 두산(프로젝트K)는 4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0번 타순에는 어린이, 11번 타순에는 여자 선수가 티볼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8일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8강 두산(프로젝트K)와 삼성(라블리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두산(프로젝트K) 오원준이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1.18 /cej@osen.co.kr

경기 전 두산(프로젝트K) 선수단과 두산 은퇴선수 장원진-차명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18 /cej@osen.co.kr
경기 전 삼성(라블리즈) 선수단과 삼성 은퇴선수 정인욱 임대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18 /cej@osen.co.kr
두산(프로젝트K)는 선발 투수 김승현, 김우섭(지명타자) 오원준(유격수) 강민준(3루수) 이동규(좌익수) 신성용(1루수) 김민혁(포수) 신정하(2루수) 오정택(우익수) 김경국(중견수)으로 꾸렸다. 10번 어린이 타순에는 고은주, 11번 여성 타순에는 김도경이 들어갔다.
라블리즈(삼성)는 정신호(중견수) 어용선(유격수) 김상웅(3루수) 오상영(포수) 권영해(투수) 김성원(1루수) 이준혁(2루수) 유근배(우익수) 명수현(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10번 어린이 타순에는 박주호, 11번 여성 타순에는 김다솜이 나왔다. 선발 투수는 권영해.
두산(프로젝트K)가 1회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우섭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기회에서 오원준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강민준의 좌전 적시타, 이동규의 우전 적시타, 신성용의 우전 적시타 등 5타자 연속 안타로 4득점에 성공했다. 김민혁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신정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경국의 3루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2사 1,3루로 이어간 뒤 어린이 선수 김도경의 투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1회에만 6득점에 성공했다.
18일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8강 두산(프로젝트K)와 삼성(라블리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프로젝트K) 김경국이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 2023.11.18 /cej@osen.co.kr
두산(프로젝트K)는 2회에는 김우섭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원준의 중견수 뜬공 때 상대 중견수의 3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강민준이 다시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동규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신성용의 3루수 땅볼로 1점, 김민혁의 우중간 적시 3루타 등으로 3점을 더 뽑았다.
삼성(라블리즈)은 2회말 오상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김성원의 우중간 적시 3루타에 힘입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 점수가 라블리즈(삼성)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두산(프로젝트K)은 3회 1사 후 김도경 고은주 등 여성과 어린이 타석의 선수들이 모두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우섭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오원준의 3루수 땅볼 때 2루 송구 실책, 이후 강민준의 좌전 적시타 등으로 3득점을 올렸다. 이후 신성용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민혁의 좌전 적시타와 신정하의 중전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더 뽑았다. 16-1까지 격차를 벌렸고 5회초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삼성(라블리즈)은 두산(프로젝트K)의 기세에 눌리면서 완패를 당했다. 삼성(라블리즈)는 총 8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두산(프로젝트K) 선발 김승현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인 최장한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우섭이 3안타 2도루 1타점, 오원준 1안타 2타점 강민준이 2안타 2타점 등 상위 타선이 맹활약했다. 장단 15안타를 터끄렸다.  
4강에 진출한 두산(프로젝트K)은 19일 오전 11시 횡성 KBO야구센터에서 키움(파수 언터쳐블) NC(에어포스)와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후 삼성 은퇴선수 정인욱, 임대한이 라블리즈를 격려하고 있다. 2023.11.18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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