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피오가 2주 연속 원샷을 획득, 이날은 특히 2회 연속 올 원샷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스트레이키즈의 창빈과 필릭스가 등장했다. 미친 퍼포먼스와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이들은 신곡 '락 스타'의 무대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붐은 “글로벌 팬들이 기다리던 새 앨범이다”라며 앨범 홍보를 부탁했다. 창빈은 “저희 이번 앨범은 즐거울 락에 스타를 붙여 ‘락 스타’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곡에 모든 멤버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정중하게 인사했다. 그는 단박에 '다크 래퍼'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꽃 같은 미모에 동굴 저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필릭스는 “저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룰을 잘 이해 못하거나 가사를 못 들을 수도 있다. 그래도 영어 가사는 잘 듣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파이팅 넘치면서도 겸손한 인사로 모두의 호감을 샀다. 신동엽은 꾸준히 필릭스의 얼굴을 볼 때마다 "귀엽다", "잘생겼다"라며 그저 칭찬 연발이었다.
'받쓰' 1라운드는 뉴진스의 '제로'였다. 음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발매한 해당 곡은 가사를 듣기 무척이나 어려웠다. 창빈은 “저 뉴진스 노래 다 안다”라며 자신만만해 했으나, 이내 제로의 가사를 전혀 듣지 못하자 낙담했다. 그러나 게임에서 많이 아는 척을 했다가 덜미가 잡힌 후로 다소 소심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창빈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라. 지금 기가 죽어서 키한테 ‘지금 적어도 돼요?’라고 묻지 않냐”라며 대신 항의해 주었다.
창빈은 ‘꼴듣찬’에 걸렸으나 “저 혼자 들어봐도 될까요?”라며 다시 한 번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의욕과 줏대는 있으나, 듣기 실력은 그렇지 못했다. 창빈이 전혀 쓰지 못하자 붐은 자신이 개발한 '빵야빵야' 게임을 선보여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창빈은 “제가 개인기를 보이겠다. 아이들의 ‘퀸카’ 있냐”라면서 아이들은 물론 엔믹스 춤까지 요염하게 선보였다. 그러나 힌트로 나온 글자까지 맞힐 수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문세윤의 활약으로 간신히 1라운드를 통과한 이들은 김치돈가스덮밥을 맛있게 먹었다.
2라운드 시작 영상 원샷은 필릭스였다. 화면에 담긴 필릭스의 얼굴은 흐트러진 금발, 총총한 눈빛 아래 잔상처럼 흩뿌려진 주근깨, 갸름한 얼굴에 오똑 솟은 콧날 등 아름답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태연은 “주근깨가 너무 예쁘지 않아요?”라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만화 주인공 같이 생겼어”라고 중얼거렸으며 신동엽은 “그냥 있기만 해도 칭찬이 절로 나오는 얼굴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붐은 “윙크 한번 지어주세요”라고 요청했고, 필릭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깜찍한 윙크까지 지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필릭스는 “사실 제가 긴장도 많이 하고 말도 잘 못한다. 그런데 다들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또 놀러올 수 있으면 놀러 오겠다”라는 출연 소감으로 놀토 멤버는 물론 자막에 '용복이는 마음씨도 곱다'라는 칭찬을 얻게 됐다.
한편 피오는 지난주 복귀 방송에서 원샷, 이번주 방송에서는 2회 연속 원샷을 따내 넉살의 순위를 위협함으로써 캐치보이의 완벽한 귀환을 다시 한번 알렸다.
또 신동엽은 숙취 때문에 배달시킨 냉면 그릇을 자리에 몰래 숨겨뒀다가 피오로 인해 들통이 나 한바탕 웃음을 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