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피투성이로 바닷가 도주 후 화살···문성근, 극단적 선택→안은진 꿈속에서 남궁민 만나('연인')[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1.18 22: 28

‘연인’ 남궁민이 포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18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 최종회에서는 세자를 끝내 따르는 노비들과 그런 노비들에게서 권력의 위협을 느낀 인조가 양천을 비롯한 노비들을 잡아들였다.
이미 임금의 두려움을 눈치 챈 장철(문성근 분)은 세자빈을 기린 노비들 또한 역도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과거에 죽임을 꾸몄던 아들이란 사실을 장철에게 밝혔다. 장철은 이장현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그는 “제발 포로들을 놓아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야 말로 아버지가 소중히 여긴 것들을 산산조각 낼 것입니다. 전 이제 압니다. 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것은 제가 아닙니다”라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남연준(이학주 분)은 어떤 의리를 위해 아들까지 죽이라고 명한 장철을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장철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바닷가에서 피투성이로 칼을 짚은 이장현은 “들리는가, 이 소리. 꽃 소리”라고 중얼거리더니 “당신들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겠지. 나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나를 고향으로 보내줘”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를 두려워하며 덤비는 자들을, 이장현은 모두 상대했다. 피투성이로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 그의 등 뒤로 화살이 쏟아졌다.
이후 남연준은 임금에게 "이장현을 비롯한 역적 무리를 섬멸해 바다에 던졌다"라고 고했다. 유길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후 꿈속에 만났던 사내의 얼굴이 이장현인 것을 알고서 소리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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