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무려 42년 만이다.
내일(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46회에서는 이상우,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편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이상우의 절친 장민호, 심형탁의 절친 김민경이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상우는 단합대회를 위해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을 무인도로 초대했다. 이 가운데 1981년 데뷔해 올해까지 활동 경력 42년 된 이민우는 "이번이 첫 버라이어티 출격"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안정환은 그의 출연에 누구보다 기뻐하며 "성장 과정을 모두 지켜봐 온 배우"라고 내적 친밀감을 드러냈다.
첫 무인도 생활을 앞두고 걱정이 가득한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과 달리 이상우는 "'모험 지침서'로 미리 무인도 공부를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안정환도 "철저하다"며 그의 준비성에 감탄했다.
'열공' 흔적으로 너덜너덜해진 책이 그의 말에 신뢰를 더한 가운데 입도부터 책에는 없는 돌발상황이 펼쳐져 이상우를 당황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이상우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절친들에게 단체 티셔츠를 선물한다. 단체티에는 각각 ‘44’, ‘25’ 등 의문의 숫자가 적혀 있어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그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단체티까지 맞춰 입은 이들은 무사히 단합대회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안다행’은 오는 20일(월)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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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