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쉬움 날린 세계 1위.. 조명우, 대한체육회장배 우승.. 김행직-허정한 꺾은 정예성에 완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11.19 13: 30

'세계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지난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하 서울 월드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전국 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조명우는 지난 18일 강원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2023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절친한 후배 정예성(서울)을 50-11(19이닝)로 압도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에딕 먹스(벨기에)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조명우는 일주일 만에 전국 대회서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아쉬움을 지웠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반면 정예성은 지난 서울 월드컵 준결승전에 이어 이번 대한체육회장배 결승전에서 또 다시 조명우에게 발목을 잡히며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8강에서 강자인(충남체육회)을 50-44로 누르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서는 김민석(부산광역시체육회)을 맞아 50-32(32이닝)로 꺾고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상대 정예성은 서울 월드컵 4강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8강에서 김행직(전남)을 50-27로 눌렀고 준결승서 허정한(경남)마저 50-49로 꺾은 것이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하루 앞서 진행된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하은(충북)이 박정현(전남)을 25-15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서 박정현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김하은은 이번 대회서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2023 전국당구대회 입상자]
남자부 캐롬 3쿠션
1위 : 조명우(서울시청)
2위 : 정예성(서울당구연맹)
공동3위 :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김민석(부산광역시체육회)
여자부 캐롬 3쿠션
1위 : 김하은(충북당구연맹)
2위 : 박정현(전남당구연맹)
공동3위 : 박세정(경북당구연맹), 이다연(대전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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