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유리가 계속해서 터지는 김밥에 눈물을 보였다.
19일 전파를 탄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이 새로운 메뉴 김밥을 선보였다.
몰려오는 김밥 주문에 유리가 담당하는 김밥에 주문표가 가득 쌓였다. 유리는 “기세다 기세”라며 지치지 않고 김밥을 말았다. 유리는 바쁜 존박을 대신해 직접 서빙을 하기도 했다.
김밥을 만들던 유리는 자꾸만 김밥의 옆구리가 터져 당황했다. 이유도 없이 계속 터지는 김밥에 유리는 “나 울고싶어”라고 말하기도. 새로운 주문이 계속해서 쏟아졌고, 꼬로가 새 주문서를 가지고 오자 유리는 터진 김밥은 가렸다.
터지는 게 아니라 으스러지는 김밥에 유리는 완전 멘붕에 빠졌다. 백종원은 “김을 새로 꺼내줘. 김이 눅눅해져서 그럴거야. 미리 꺼내놔서”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새로운 김으로 바꿨지만 김밥은 계속해서 옆구리가 터졌다. 이장우가 김밥을 싸기 시작했으나 계속해서 터졌다. 유리는 “이렇게 나갈 수가 없어”라며 답답해했다.
유리는 백종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백종원은 “괜찮아 이 정도면 잘하는 거야. 이거 (실패한 거) 여기다 줘”라고 말하며 접시에 올렸다. 받아온 실패 김밥을 먹은 백종원은 생각에 빠졌다. 이어 백종원은 “밥 빨리 해줘야겠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백종원은 밥솥에 있는 밥을 보고 “이 밥으로 김밥을 쌌다는게 대단하다. 찹쌀기가 없어서 그래”라고 문제점을 언급했다. 유리는 새로 한 밥으로 김밥을 싸기 시작했고, 완벽한 모양의 김밥을 완성했다.
잠깐 벤치로 나간 유리는 “너무 긴장해서”라며 훌쩍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리는 “진짜 너무 속상했다. 속상하고 미안함이 너무 컸다. 아무리 해도 안됐다. 나 떄문에 매출도 다 떨어지고. 왜냐면 김밥 못 팔았다. 그건 온전히 제 책임이고. 저 때문에 박이 오빠도 되게 힘들었을 거고”라며 속상함을 밝혔다.
백종원은 인터뷰를 통해 “(유리) 잘해 그 근성이 있어 분하면 성질나고 그러잖아. (멘탈) 당연히 털리겠지. 털러야지. 대신 아마 되게 세질거야. 저 밥풀로 김밥을 말아봤기 때문에 멘탈도 엄청 세졌을 거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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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