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 결혼 30주년을 자축했다.
20일, 하희라가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여러 장 공개, 최수종과 결혼식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이어 현재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는 사랑꾼 모습을 보인 것.
하희라는 "당신과 함께한 30년… 제겐.. 감사함이고.. 기쁨이고.. 모든것이 다 은혜입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 #은혜 #축복 #결혼30주년"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훈훈하게 했다.
이에 동시대 하이틴 스타였던 신애라도 "축하해"라고 댓글을 달았고, 후배 배우 이소연, 이민정, 그리고 이일화도 "두분 너무 아름답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30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최근 KBS 2TV '세컨하우스'에 동반 출연하며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다. 당시 최수은 "자기를 위해 준비했다"며 하트 실내화도 준비, 또 하트가 새겨진 그림에 최수종은"난 당신을 항상 사랑하고 늘 표현한다 결혼하면서 30년 동안 반지를 한 번도 뺀 적이 없다"며 결혼반지를 만지작 거리기도. 그러면서 급기야 사랑의 어부바까지 하더니 "왜 이렇게 가벼운 거냐"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 지난 4월은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 최수종은 결혼 30주년 선물로 모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폰에 하희라 씨가 ‘오 내 사랑’이라고 저장돼 있다. 그래서 ONSR(오 내 사랑)이 적힌 모자를 디자인했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더니 심지어 최수종은 하희라의 말 한 마디에 드론 자격증까지 땄다고 했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어떤 부부가 드론 투샷에서 전경으로 나오는 영상을 보더니 우리도 어디 여행 다니면 이렇게 찍어보고 싶다고 하더라. 바로 다음날 드론을 배우기 시작해서 드론 자격증을 땄다. 예쁜 곳이 있으면 둘이 있다가 투숏으로 쭉 빠지는 영상을 찍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국진은 “결혼 30주년인데 받은 것 없냐”라고 물었고, 최수종은 “사랑을 받죠”라며 사랑꾼 다운 모범 답변을 해 모두를 감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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