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 보증·도박 빚 100억”.. 중식당 대박→15년 만 청산(4인용식탁)[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1.20 21: 22

임미숙이 100억 원의 빚을 졌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개그맨 2호’ 부부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집으로 초대한 손님은 전유성, 정경미, 남궁옥분이었다.

임미숙은 남궁옥분이 김학래와의 오작교라고 소개하면서 “모임에서 김학래에게 계속 결혼하라고 했다더라. 처음엔 언니가 조금 미웠다”라고 고백했고 남궁옥분은 “정말 미안하더라. 오빠 인생을 보면 소개해 준 것이 신의 한 수지만 미숙이에겐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남궁옥분은 김학래를 향해 “밥을 먹으면서 (생각했는데) 진짜 복받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물어봤고 김학래는 “내가 그때 개그맨 실장이었다. 조금산이 와서 미숙이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뭐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더니 알뜰하고 바지런하다더라. 돌이켜 생각해 보니까 이만한 애는 없더라. 선후배 사이에서 욕도 안 먹고”라고 말했다.
그렇게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연애를 시작,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혼 1년 만에 임미숙에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났다. 임미숙은 공황장애 증상으로 어지러워 쓰러지기 일쑤였고 자동차, 비행기도 탈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래서 방송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집과 교회만 다닐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학래는 자신 때문에 임미숙이 아픈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보증을 많이 서 큰돈을 잃었다고 말했다. 도박으로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도박 빚을 지기도. 그뿐 아니라 피자집, 고깃집, 라이브 카페 등 다양한 사업으로도 빚을 졌다고 말하면서 빚이 100억 원이 된다고 말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던 임미숙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의 고통에 같이 울어줬다며 무너지는 자신을 일으켜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다시 딛고 일어났고 그때부터 시작한 중식집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 임미숙은 갖가지 노력 끝에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고 메뉴가 입소문이 나고 대박이 나면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중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매하는 것도 최초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빚만 없는 것이 자신의 삶의 목표라고 말하면서 15년 넘는 시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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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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